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방송 첫 주부터 파격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1, 2회에서는 충격적인 설정과 몰입감 넘치는 서사가 펼쳐지며 시청률 2.6%(수도권 분당 최고,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아이쇼핑’은 ‘환불 가능한 입양’이라는 금기를 소재로,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과 그들을 사고파는 불법 카르텔의 실체를 정면으로 파헤치는 이야기. 잔혹한 세계관과 함께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러적 전개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1회에서는 이사장이자 셀럽 의사 김세희(염정아)의 정체가 드러났다. 사회적 존경을 받는 겉모습 뒤에는 상류층을 상대로 불법 입양 사업을 벌이는 잔혹한 조직의 우두머리였다. 특히 ‘완벽한 아이’를 만들겠다는 광기 어린 욕망과 딸까지 조종하려는 모습은 섬뜩한 충격을 안겼다.
2회에서는 김아현(원진아)이 자신이 버려진 이유가 ‘품질 불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비극이 극대화됐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우태식(최영준)마저 아이를 구하다 실종되면서, 아현은 도망치던 삶을 접고 복수를 결심한다. 인간병기 정현(김진영)과의 추격전,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아이들의 치밀한 반격이 시작되며 극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8일 3회 방송을 앞두고 더욱 치열해질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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