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끝났다, 곧 블록버스터 영입”…’1460억’ 대체자 찾았다→토트넘, 레알 FW 영입하고 SON 방출 수순

“손흥민 끝났다, 곧 블록버스터 영입”…’1460억’ 대체자 찾았다→토트넘, 레알 FW 영입하고 SON 방출 수순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대담한 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은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알 맏릐드 스타 호드리구 영입 경쟁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익을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 호드리구는 아스널,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 다카이 고타를 영입하고, 모건 깁스화이트까지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호드리구까지 주시하고 있다.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현재 아스널, 리버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영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7800만 파운드(약 1458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호드리구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호드리구 합류로 인한 손흥민의 입지 변화다. 호드리구가 오는 대신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끝났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블록버스터 이적 계획이 나오면서다. 토트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요구에 따라 잉여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이며 그의 대체자가 이미 확인됐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 호드리구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다”면서 “호드리구가 영입된다면 최고의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사실상 손흥민의 커리어도 끝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부임 조건으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약속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활발히 보내고 있으며 호드리구도 감독 요구에 따라 영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날은 슬픈 날이 되겠지만 노쇠한 선수를 세계적인 대체자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같은 스타 선수들로 인해 존재감이 잊혔다. 호드리구가 토트넘에 오면 사실상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주전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계속해서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면 이적시장에서 무자비하면서도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호드리구를 데려오는 게 그러한 야망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라며 호드리구로 손흥민을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33세가 되면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스피드가 장기인 손흥민에게 나이로 인한 노쇠화는 치명적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 부위도 다양하다. 시즌 초반 허벅지 뒷근육이 고장나 쓰러진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에는 발등을 다쳐 2개월 가까이 쉬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노화로 꺾이기 시작하는 ‘에이징 커브’에 돌입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상도 잦아지는 상황에서 계약 만료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손흥민을 굳이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을 때 매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과 연결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나 MLS로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비공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 혹은 미국으로 막대한 이적료를 받고 방출한 뒤, 호드리구를 영입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호드리구 영입이 이뤄진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더라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가나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가 영입된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출신 호드리구까지 합류한다면 손흥민이 설 자리는 없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드백은 “토트넘은 호드리구에게 관심이 있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설에 휘말리면서 레프트윙 자리가 비었다. 슈퍼스타인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토트넘은 빅6 중 스타 선수가 없는 유일한 팀이 될 것이다. 호드리구는 그 자리를 차지할 적합한 선수”라며 손흥민이 나갈 경우 호드리구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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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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