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한강수영장서 ‘맵탱’ 등 조기완판…인기 확산

6곳의 야외수영장 푸드존에서 ‘이열치열’ 즐겨
어린이 가족들 ‘짜짜로니’ 큰 호응
‘간짬뽕’과 ‘탱글’이 색다른 선택지로 주목

[포인트경제] 삼양식품은 서울 한강공원 내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 자사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폭염으로 한강수영장을 찾는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푸드존 내 삼양식품 제품 판매량이 매주 10~20% 증가했다.

현재 여의도, 잠원, 뚝섬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 물놀이장 등 총 6곳의 야외수영장 푸드존에서 ‘삼양라면’, ‘맵탱’ 등 국물 라면 제품이 물놀이 후 이열치열을 즐기려는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맵탱’은 예상보다 빠른 판매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돼 세 번째 추가 물량까지 투입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짜짜로니’가 큰 호응을 얻으며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외에도 ‘간짬뽕’과 ‘탱글’이 색다른 선택지로 주목받으며 한강 라면을 즐기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삼양식품은 메뉴 선택 폭 확대와 함께 전 제품을 1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한강수영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컬러풀한 파라솔, 선베드, 테이블, 드럼통 스탠딩 테이블 등 휴식 시설을 지원하고 각 수영장에 포토존을 조성해 수영 후 휴식과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삼양식품은 극성수기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간 매주 금·토·일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텝퍼 펀치’, ‘순간 타임 맞추기’, ‘에어볼 잡기’ 등 게임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비치타올, 방수돗자리, 메시백, 지비츠, 컵·캔 슬리브 등 수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품을 제공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먹는 즐거움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의 재미를 더했다”며 “더위를 날릴 놀이 요소와 수영장에서 활용 가능한 경품을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수영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