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해 12만 달러 밑으로

비트코인 하락해 12만 달러 밑으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이 잇따라 유럽연합(EU) 등과 무역합의를 성사시킬 것이란 기대가 커져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6% 내린 11만 862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33%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94% 내린 36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오른 4만5010.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8% 오른 6358.9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1% 상승한 2만1020.02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해 1억6100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24% 내린 1억6192만9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6% 하락한 494만3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54% 오른 1억6181만원을, 코인원에서는 0.34% 내린 1억6020만3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70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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