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6분께 서구 불로동 한 농로에서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행인이 쓰러져 있는 A씨를 보고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밭에 간다”면서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실종 신고는 이날 오전 8시께 접수됐다. A씨의 아내가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현장 주변에서는 평소 A씨가 몰던 오토바이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족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