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제주도민 10명 중 4명꼴 신청 완료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주도민 10명 중 4명꼴 신청 완료

[한라일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25만명이 넘는 제주도민이 지급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제주도민 25만 4985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의 38.5%에 해당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되고 있다.

1차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전 국민 대상으로 자격 기준에 따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급되며,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에는 3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져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원을 받는다. 2차 쿠소비폰은 1차와 달리 거주 지역에 따른 추가 혜택 없이 10만원이 지급되며, 단 소득상위 10%에 해당하는 도민은 2차 쿠폰을 받을 수 없다.

도민들은 소비쿠폰 신청시 신용·체크카드와 탐나는전(지류형, 카드형, 선불카드) 중 어떤 방식으로 지급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1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는 첫 번째 주에 한해선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26일부터 요일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올해 11월30일까지로 제한된다.

제주도는 소비쿠폰이 동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하도록 했다.

다만 탐나는전 지류형의 경우 체크·선불카드와 달리 사용 기간에 제한이 없고,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을 금지할 수 없지만 제주도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 도입 취지를 고려해 지류형으로 받은 도민에게 하나로마트 내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소비쿠폰 신청 첫주 많은 도민들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며 “26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되니 한 분도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해 민생회복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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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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