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 전락→바르사 입단’ 래시포드, “내가 꿈꿔온 전부… 데뷔하는 날이 매우 기다려져”

‘계륵 전락→바르사 입단’ 래시포드, “내가 꿈꿔온 전부… 데뷔하는 날이 매우 기다려져”

[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1997년생 전천후 공격수인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15-16시즌에 프로 무대를 밟았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을 펼쳤다. 성장세도 가팔랐다. 2019-20시즌에는 22골 8도움을 기록하더니, 이어진 시즌에도 21골 12도움을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56경기에 나서 3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시즌부터 부진을 거듭했다. 2023-24시즌에는 8득점(5도움)에 그치더니 2024-25시즌 전반기에도 7골(3도움)에 머물렀다. 게다가 루벤 아모림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2024-25시즌 전반기 말미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기 시작했다.

행선지는 아스톤 빌라였다. 래시포드는 이적하자마자 팀에 연착륙했고, 공식전 1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의 영향으로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올여름 원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했지만, 잔류할 생각은 없었다. 이에 재차 이적을 타진했다.

래시포드의 차기 행선지가 정해졌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품는 데 성공한 것. 래시포드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것은 내가 꿈꿔온 전부다. 바르셀로나는 꿈이 이뤄지는 곳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이곳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지 플릭 감독에 감사함도 전했다. “나는 플릭 감독 덕분에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 있었다. 모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줬다. 지난 시즌 그가 해낸 업적은 정말 대단했다. 그는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이어 “팀을 돕고 싶고,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다. 이곳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동기부여를 통해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하는 야망 때문이다. 팬들이 보내 준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는 날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이야기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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