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월까지 남는다” 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하나…“팀이 잘하면 떠나기 어려울 듯”

“최소 1월까지 남는다” 손흥민, 결국 토트넘 잔류하나…“팀이 잘하면 떠나기 어려울 듯”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까.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인 잔류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하다”라면서도 “손흥민이 최소 1월까지는 토트넘에 남는 데 만족한다는 관측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은 성공적인 시즌이었으나 손흥민 개인에게 그렇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지금이 적절한 시기이기에 이적을 허용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당분간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 때문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댄 킬패트릭 기자는 “여름 이후 손흥민이 떠나는 게 모든 당사자에게 말이 되는 일일지도 모른다. 단 한국 투어를 다녀온 이후다. 그게 핵심이다. 토트넘은 투어를 마치기 전까지 절대 그를 떠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영국 ‘더선’은 “적어도 토트넘의 8월 초 서울 투어 전까진 어디로든 이적이 성사될 것 같지 않다. 천문학적인 제안이 없는 한 더더욱 그렇다. 그가 한국에서 신과 같은 존재로서 가져다주는 상업적 수익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그를 헐값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지에선 토트넘 한국 투어의 핵심이 손흥민이고, 만약 손흥민이 없다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만약 손흥민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수익의 최대 75%를 놓치게 된다. 그가 투어에만 동반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경우엔 수익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토트넘을 떠날 것처럼 보였다”라며 “핵심 선수 조항 덕분에 토트넘이 이번 프리시즌 투어 전에 손흥민을 파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최소한 1월까지는 토트넘에 남는 데 만족한다는 관측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됐다는 인상을 남겼지만 최신 보도에 따르면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1월에 토트넘이 좋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트로피를 딴 뒤 팀을 떠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두 개의 트로피를 딴 뒤 떠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