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통령 요요미 탑승 완료! ‘트롯열차’ 이번엔 MZ까지 접수한다

중통령 요요미 탑승 완료! ‘트롯열차’ 이번엔 MZ까지 접수한다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의 뉴 캐스트 요요미(왼쪽)와 성리 (사진제공 : DMP STUDIO)

‘트롯열차-피카디리역 시즌2’에 요요미 전격 합류

맑은 음색과 레트로 감성으로 세대 공감 저격

MBN·KBS 무대 장악한 ‘중통령’의 귀환

실버 세대는 물론 MZ 관객까지 사로잡을 활약 예고

‘트로트계의 아이유’로 불리는 요요미가 종로 피카디리역에 내린다.

세대공감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 시즌2에 요요미가 새롭게 합류한다. 8월 6일 CGV피카디리1958 피카디리홀에서 개막하는 이번 시즌은 기존 멤버 전원의 복귀에 더해 요요미와 성리라는 새로운 얼굴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요요미는 2018년 데뷔 이후 ‘이 오빠 뭐야’, ‘여우의 작전’, ‘촌스러운 사랑노래’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맑고 청량한 음색, 아기자기한 무대 매너로 ‘중통령(중년들의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실버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MBN ‘현역가왕’과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선보인 안정적인 무대는 ‘트로트 요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요요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작곡과 커버 곡을 활발히 선보이며 뉴트로 감성을 꾸준히 전파해왔다. 덕분에 실버 세대뿐만 아니라 MZ 세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트롯열차’의 세대 공감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스트로 손꼽힌다.

‘트롯열차’ 제작진은 “요요미의 합류는 공연의 감성적 깊이를 더할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대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라인업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관객층인 실버 세대와 지방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일과 목요일 낮 공연을 신설했고, 출연진의 솔로곡도 전면 교체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대 위 레트로 감성은 무대 밖 피카디리홀의 역사적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 한때 한국 영화의 중심지였던 피카디리극장은 이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되는 전환점에 있다. ‘트롯열차’는 그 흐름의 중심에서 추억과 현재, 트로트와 대중을 잇는 교량 역할을 맡고 있다.

공연은 8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요요미의 합류로 한층 확장된 감성과 스펙트럼을 갖춘 시즌2의 ‘트롯열차’가 어떤 풍경을 그릴지 기대를 모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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