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최근 불거졌던 개그우먼 박나래 집 도둑 관련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2’ 100회 특집에는 배우 구교환과 영화감독 이옥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에게 “장도연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 감독은 “(장도연이) 최근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도둑으로 잠깐 몰린 적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장도연이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과 관련해 지인으로 지목되며 루머에 휘말렸던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장도연은 “가만 있어보자, 여기 명품이 어디 있냐”며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그 이야기를 하려던 게 아니라 너무 어이없는 소문인데, (장도연이) 화를 내기보단 ‘보이면 다 훔치겠다’고 개그로 받아치는 게 너무 웃겼다. 역시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다. 해당 주택은 지난 2021년 약 55억 원에 낙찰받았으며,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 집에는 지난 4월 도둑이 침입했으며, 박나래는 사건 발생 이후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귀금속 등 피해 규모는 수천만 원대로 추정된다.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박나래의 지인이 범인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 A씨로, 박나래와는 아무런 친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