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스포츠 전문채널 SBS 스포츠에서 초대형 스케일의 태권도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태권왕’을 선보인다. 오는 27일 오전 9시에 첫 방송한다.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과 국가대표 감독 오혜리가 최초로 동반 감독직에 나선다. ‘내일은 태권왕’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태권 초등학생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400명의 지원자가 몰려 K-태권도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특히 엄격한 서류 심사 이후 뽑힌 100명의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10세다. 키는 작지만 포부와 열정만은 국가대표급인 아이들을 마주한 이대훈은 “내가 멘토인 게 영광”이라며 감탄했다. 오혜리는 “난 못 해”라며 급기야 심사 포기 선언까지 하는 등 올림픽 못지않게(?) 압도적인 현장 분위기였다는 후문.
‘내일은 태권왕’에서 단장으로 나선 가수 나태주는 “태권도로 국위 선양할 수 있는, 이제까지는 전혀 없던 프로그램”이라며, 글로벌 엠배서더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을 향한 부러움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품새 국가대표이자 ‘태권 트롯’의 대표주자 가수 나태주와 SNS 약 400만 팔로워를 보유한 MZ 세대의 떠오르는 아이콘 모델 박제니까지 합류해 프로그램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한편 ‘내일은 태권왕’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과 이다빈 등 정상급 선수들이 등장해 아이들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태권왕 1기로 뽑힌 8명의 아이는 국내 태권도 명문 팀들은 물론, 해외로 나가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한판 대결을 겨뤄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