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가 첫 방송부터 건축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MC 홍진경은 그동안 숨겨왔던 건축적 감각을 뽐내며 ‘건축 찐천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이유 있는 건축’에서는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과 김수근의 작품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홍진경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함께 김중업 건축 투어를 진행하며, 주한 프랑스 대사관, 과거 산부인과 건물, 태양의 집 등을 방문했다.
홍진경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건축물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냈다. 특히 동대문 DDP 인근의 과거 산부인과 건물을 보며 가우디의 건축물과 유사한 점을 발견, 유현준 건축가로부터 “건축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한 ‘태양의 집’ 옥상 유리 돔의 의미를 추측하는 과정에서는 “와! 건축가야”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전현무는 ‘태양의 집’을 둘러보며 “요즘 사람들이 힙한 공간을 많이 찾는데, 연예인들 바자회를 여기서 하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공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유 있는 건축’은 단순한 건축물 소개를 넘어, 건축에 담긴 역사, 문화, 사회적 의미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건축에 대해 잘 몰랐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홍진경 씨의 건축적 통찰력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 방송에서는 전현무, 박선영, 정영한이 김수근 건축가의 발자취를 따라 건축 여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2회는 7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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