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영탁이 트로트 디바 김연자와 손잡고 유쾌한 여름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디지털 싱글 ‘주시고 (Juicy Go) (Duet with 김연자)’의 정식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 것.
‘주시고’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 그리고 상황극을 더한 콘셉트로 티저 공개 당시부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고만하자 vs GO만 하자”, “내가 줬던 것들 다 주시고” 등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대사들은 온라인상에서 밈으로도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주시고’라는 재치 있는 곡명을 다양한 상황극과 시트콤 스타일로 해석한 영상 콘텐츠다. 수영장, 옥상, 골목, 도시 광장 등 다채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연출은 영탁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수영장 장면에서는 ‘MC대격돌’이라는 자막과 함께 예능적인 요소가 더해졌고, 도로 한가운데서는 ‘주시고’ 도로 표시 위에서 펼쳐지는 탑뷰 군무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포인트 안무는 ‘주시고’라는 가사에 맞춰 손을 내미는 동작으로 구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후반부에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단체 군무로 무더운 여름 속 시원한 흥을 전한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김연자를 비롯해 방송인 붐, 개그맨 송진우, 임우일, 정호철, 나선욱, 송하빈 등 예능계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콘텐츠 맛집’다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영탁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컬, 댄스, 퍼포먼스를 모두 아우르는 ‘올인원 아티스트’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영탁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AK SHOW4’를 개최한다. ‘주시고’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유쾌한 여름을 함께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