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팔아라, 돈 버는 게 중요” 토트넘 팬 충격 배신!…한국 투어 전까지 ‘SON 매각’ 불가능

“손흥민 팔아라, 돈 버는 게 중요” 토트넘 팬 충격 배신!…한국 투어 전까지 ‘SON 매각’ 불가능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이적설에 휘말리자 몇몇 팬들이 매각을 촉구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과 1월 협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가 단기적인 이적 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름 이적 시장 초반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클럽의 레전드를 강제로 내쫓을 생각이 없으며, 손흥민이 떠난다면 그의 조건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즉각적으로 의견을 표명했다”라며 “많은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 손흥민은 올해로 33세가 됐고,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도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노쇠화가 진행 중이고,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이번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미래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이번 기회에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댓글을 통해 “손흥민을 팔아라. 이것은 사업이고 모든 거래에서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다”, “새 감독이 왔으니 손흥민을 파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시점이다.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를 왼쪽에 두고, 손흥민을 팔아서 얻은 돈을 오른쪽에 투자하자”라며 손흥민의 매각을 촉구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를 마치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의 존재로 아시아 투어에서 큰 흥행을 거뒀기에 이번 여름 방한 행사에서도 상당한 상업적 수익을 기대 중이다. 또한 손흥민이 투어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21일 “토트넘은 곧 아시아로 이동하여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 후 다음 날 영국으로 돌아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서울에서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토트넘에 특히 중요하다”라며 “토트넘의 투어 계약서에 흔히 있는 ‘핵심 선수 조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여다.

‘핵심 선수 조항’에 대해 언론은 “우리는 손흥민이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이 서울 경기 참가비의 최대 75%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만약 손흥민이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참가비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 “마지막 순간의 부상이 없는 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로 이동하여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는 클럽이 수만 명의 서포터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금액의 큰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핵심 선수 조항’은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와 한국에서의 경기 전까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텔래그래프’는 또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고, 2026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을 팀 동료와 스태프에게 남겼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적어도 1월까지는 토트넘에 남을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지난 19일 사우디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BBC’는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는 사우디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면서 “여러 미국 MLS 클럽들이 1월 영입을 염두에 두고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떠날 가능성은 없다.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클럽의 상업적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1월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자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컵대회 성적에 따라 손흥민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1월에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건 매우 어려울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며 “어쨌든 트로피를 등에 업고 떠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올여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엄청났으며, 전 세계 클럽들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언론은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고,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동의 클럽들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아가 모두 손흥민 영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많은 클럽들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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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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