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음바페, 2025-26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10번’ 된다…“모드리치 남았으면 9번 달았을 텐데”

‘대박’ 음바페, 2025-26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10번’ 된다…“모드리치 남았으면 9번 달았을 텐데”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10번을 착용하게 된다. 데뷔 시즌 착용했던 9번에서 변경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AS 모나코,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떠올랐다.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PSG와 재계약을 맺는 대신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당시 음바페의 등번호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PSG에서 7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10번을 사용했다. AS 모나코 시절엔 29번을 사용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선 익숙한 번호를 달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몫이었고, 10번은 루카 모드리치가 사용 중이었다. 29번은 스페인 라리가 규정상 달 수 없었다. 음바페는 결국 9번 유니폼을 입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을 치렀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음바페가 등번호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가 AC 밀란으로 향하며 10번이 비었기 때문. ‘ESPN’은 “한 소식통은 10번을 사용하는 게 항상 음바페의 계획이었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의 거취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다만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만약 모드리치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면 음바페는 기꺼이 한 시즌 더 9번을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라고 더했다.

영국 ‘골닷컴’은 “마케팅 관점에서 볼 때 이 결정은 윈윈이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유니폼을 수십만 벌 팔았다. 음바페를 10번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면서 또 유니폼 판매가 급증할 것이다. 구단은 이 전환을 단순히 축구적 절차로 보지 않고, 음바페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전략적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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